경기도 여주시 신륵사 탐방/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 여주시 봉화산에 있는 사찰 -

-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 -

- 아옹선사 입적후, 유명한 절 -

신륵사 입구, 좌측 매표소

경찰일보 김일복 기자=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3, 여주의 대명사는 단연 신륵사다. 여주읍에서 여주대교를 건너면 낮고 부드러운 곡선의 봉미산이 나서고, 이 산 남쪽 기슭에 신륵사가 자리잡고 있다. 뒤로는 숲이 우거지고 왼쪽 곁으로는 안벽이, 마당 앞으론 여강이라 부르는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절경이다.

신륵사 내부

이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신륵사가 근년에 고찰과 어울리지 않게 일주문을 크게 세워 아쉽다. 절 바로 앞의 강산유원지가 휴일이면 매우 번잡스러워 어쩔 수 없었을까. 하기야 강줄기 위로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는 조포나루터가 바로 곁에 있었으니 신륵사 주변은 제법 도시 분위기가 감돌았을 것이다. 신륵사는 아름다운 경관과 많은 유물 유적들을 간직하고 있지만 정작 이 절의 내력은 소상치가 않다.

신륵사 내부와 외부

이 절의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180호인 조사당, 보물 제225호인 다층석탑, 보물 제226호인 다층전탑, 보물 제228호인 보제전자석종, 보물 제229호인 보제존자 석종비, 보물 제230호인 대장각기비, 보물 제231호인 석등이 있으며, 유형문화재로는 극낙보전과 그이외의 부속건물로 구룡구 명부전, 시왕전,삼신당, 육각정 등이 있다.

신륵사 내부와 외부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유물이나 유적이 없고, 고려 우왕 2년(1376년)에 나옹선사가 입적하면서 유명한 절이 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유형물도 모두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의 것이다. 임진왜란이 나면서 신륵사는 500여 승군을 조직해 싸웠고, 이때 극락전을 비롯해 대부분의 건물이 불에탔다. 현종 12년(1671년) 무렵부터 다시 일으켜온 것이 오늘날의 신륵사다.


[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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