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mory : 지금, 나의 기억을 말한다] 윤상민 작가 일문일답

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 어떤 계기로 사진을 하게 되셨나요?

3. 지금 전시하고 있는 작업에 대해 소개해 주고 앞으로 진행할 작업이나 계획은 무엇입니까?

입력시간 : 2019-05-19 11:11:34 , 최종수정 : 2019-05-19 13:03:52, 이시우 기자
윤상민 작가


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윤상민입니다. 지금은 전업 사진가이지만 원래는 이비인후과 의사였습니다.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의대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10여 년간 근무하다가 의정부에서 윤상민이비인후과를 개원하였습니다. 의사와 사진가를 병행하다 보니 사진 작업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올해부터는 전업으로 사진만 하고 있습니다.

 

2. 어떤 계기로 사진을 하게 되셨나요?

어렸을 때 우연히 달력에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보았었는데 살아서 하늘로 치솟아 올라가는듯한 강렬한 생동감에 엄청난 충격을 받아 고흐처럼 그림을 그려볼 생각으로 많이 시도해 보았지만 나에겐 그림에 대한 재능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잘못 찍힌 사진을 발견하였는데 그 사진이 사실적인 표현이 아니고 뭉게진 듯한 그림처럼 표현된 사진이었습니다. 그 순간 어린 시절 감동을 받은 고흐의 그림이 떠오르면서 사진으로도 그림처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를 않아 수많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도한 끝에 현재의 사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3. 지금 전시하고 있는 작업에 대해 소개해 주고 앞으로 진행할 작업이나 계획은 무엇입니까?

내 작업의 키워드는 빈센트 반 고흐입니다. 지금 전시하고 있는 작업은 빈센트의 고뇌와 강렬한 생동감에 대한 인상을 바탕으로 한 작업입니다. 빈센트의 강렬한 생동감 속에 내포된 고뇌와 슬픔을 사진을 통해 담아내려는 작업입니다. 드러난 슬픔이나 고뇌 보다 보이지 않는 슬픔이 더 아픕니다. 나는 빈센트 작품을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드러나지 않은 고뇌와 고통이 느껴져서 일 것입니다. 고통은 아픔을 참고 이겨내면서 일어서는 모습일 때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은 사랑과 꿈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나는 앞으로 빈센트의 고뇌와 슬픔이 내재된 강렬한 생동감과 더불어 모네의 꿈길같이 부드럽고 포근한 인상을 바탕으로 한 사랑스러운 작업을 좀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고통과 고뇌에 찬 모습에서 끝나지 않고 고뇌와 고통 속에서 희망과 사랑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료제공 : 비움갤러리(070-4227-0222 / beeumgalle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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