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이여....

잊음의 고통

납덩어리이고지는 고통보다

잊음의 고통이 더 아픔

김태봉 기자

작성 2019.04.29 10:42 수정 2019.05.03 01:37 조회 5,367

내가 사랑하는 이여. .


지친 하루의 일과는

차라리 노동이어도 좋다.

네 품속의 달콤함에

잠시 시름을 잊고 쉴 수 있어 좋다.


나의 발걸음, 의식 한점 한점이

네곁에서 잠시 떠나있다는 두려움으로

하루 해 지는 저녁을 잊고 가는

나를 싫어하는 내가 좋다


네 생각으로 이어지는 상념의나래

납덩어리 이고지는 고통보다

차라리 네 잊음이

더욱 아픈 것이리라


네 잊음을

가슴에 묻고 갈 수 없음은

내 잊음을 네 가슴에

묻어둘 수 없음이리라

너무 사랑하니까

너무 사랑하니까

네 잊음을 정녕

잊지않음이리라.

 

-태양의 아들-


Copyrights ⓒ 블러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태봉기자 뉴스보기
기사공유처 : 개미신문